태안군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14일 김영인 대표위원 등 7명 위촉, 5월 3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 돌입-

제9대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가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결산검사 위원 7명을 위촉했다.

군의회는 지난 14일 태안군의회 의장실에서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김영인 의원을 비롯한 7명의 결산검사 위원과 신경철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지난 한 해 집행부에서 사용한 예산에 대한 세입‧세출 결산 내역을 살펴보고, 타당성 및 적법 여부 등을 검토하여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하는 작업이다.

군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294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김영인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총 7명의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 및 의결했고, 결산검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 7일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앞서,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을 초청하여 결산검사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한차례 시행했다. 해당 교육은 결산검사 제도의 이해부터 분야별 의견서 작성 방법까지 실제 검사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편성됐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군의회 1층 본회의장에 마련된 결산검사장에서, 오는 5월 3일까지 20일간 2022회계연도 예산의 집행내역 등을 세심하게 검사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신 의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태안군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확립되길 바라며, 결산검사 위원의 수가 전년보다 늘어나 전문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만큼, 엄정하고 투명한 검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영인 대표위원은 “이번에 위촉된 7명의 결산검사 위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분들로, 효율적인 업무분장을 통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검사를 실시하여,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단순한 세입‧세출 수치 점검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성공적인 결산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성된 검사 의견서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오는 6월 예정된 제1차 정례회에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상정하여 의회의 승인 절차를 받게 된다.

사진설명: 14일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식 모습.

(사진 좌측부터 손종필 위원, 김기두 위원, 김원대 위원, 신경철 의장, 김영인 대표위원, 김종원 위원, 강태경 위원, 가창현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