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제311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동 기립 )
『국기에 대하여 경례』『바로』이어서 애국가를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 애국가 제창 )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바로』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날에 제311회 태안군의회 임시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뜻깊은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게 생각합니다.
먼저 항상 태안군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5월을 맞아 각종 행사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높은 사명감으로 지역과 군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제311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5월 9일까지 3일간 운영됩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오는 6월에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절차를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명심보감에는 가화만사성이라 하여 가정이 화목해야 만사가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가정은 심신을 달래는 안식처이자 사랑이 자라나는 출발점이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족의 가치가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높아지는 이혼율과 자립을 감당해야 하는 소년소녀가장,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독거어르신들이 늘어나는 현실은 지역사회 모두가 책임을 나누며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업무중심의 문화로 인해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일과 가정 사이 균형이 무너지는 현실도 마주하게 됩니다.
다행이 최근에는 일이 먼저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과 슬픔을 나눈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넘치는 5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태안군의회 역시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태안군의회는 매년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며 태안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개발과 어르신통합돌봄 정책연구를 진행하여 태안 맞춤형 정책개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회기에 건의문으로 채택하여 예비타당성조사면제를 촉구했던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사업과 관련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수행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향후의 행정적 대응 하나 하나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군민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하여 빈틈없이 대응해 주시길 바라며 저희 의회도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건설적인 동반자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본격적인 농번기와 성어기를 맞아 농어업인 여러분께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농어업인들께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념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어업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