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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태안군의회, 부남호 역간척사업 연구결과 최종 발표 조회수 : 580회

이름 : 관리자 2021-12-02 08:49:31

태안군의회, 부남호 역간척사업 연구결과 최종 발표

- 23,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 최종보고회 및 군민토론회 개최 -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소멸위기에 처한 태안군을 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원입니다. 다만 무엇보다 유념해야 할 점은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유효저수량 감소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해수유통으로 인한 염도 하락 등)을 사전에 예측해 주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송낙문 부의장)  

“부남호 역간척 사업을 사계절 신해양관광레저도시, 2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등 태안군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군민께서 본 사업이 해양복원과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임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사업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안 등에 대해서도 태안군, 충청남도와 함께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김기두 의원)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모두가 꿈꾸는 태안’이 23일 태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부남호 역간척 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이성남 충청남도 해양수산국 해양생태복원팀장, 태안군 양수준 농정과장·김은배 해양산업과장·김남용 수산과장, 한국쌀전업농태안군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태안군연합회, 부남호 인근 주민 대표(이장단, 새마을지도자 등)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보고회 및 군민토론회를 개최했다.  

부남호는 태안군 남면 당암리와 서산시 부석면 창리 사이에 위치한 담수호로 지난 1982년 준공된 이래 주변 일대 농업용수 공급에 크게 기여해왔으나 최근 수질이 6등급 이하로 떨어지는 등 농업용수로도 활용 못할 정도로 수질이 크게 악화되며 주변 해역오염과 어업피해 및 인근 조성 중인 기업도시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남도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972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남호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추진 중이다.  

태안군의회는 해당 사업이 태안군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으로 생각하나, 과거 호수 내 담수가 천수만 일대로 유입되면서 인근 어장에 피해가 발생한 전례도 여러 번 있으며, 갯벌화 과정에서 유효저수량 감소로 농민 피해까지 예측됨따라 이를 사전에 대비하고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날 보고회는 용역사 나라살림연구소 김민수 연구원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방청객 질의와 참석 패널들의 의견제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나라살림연구소 김민수 연구원은 발표 말미에 “본 사업이 비록 충남도에서 추진 중이기하나 대상지가 태안군이며, 영향을 받게 되는 이 역시 태안군민으로 태안군의 목소리를 해당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질의시간에는 부남호 역간척사업이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일부 방청객우려 섞인 목소리에 충청남도 해양수산국 이성남 해양환경복원팀장이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개발사업이 아닌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임을 강조하면서 국가사업화(갯벌관리계획)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태안군 역시 ‘사업추진 과정에서 농어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발생한다면 적절한 보상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해양산업과장)’, ‘사전 어업피해 영향조사가 이뤄져야 한다(수산과장)’,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농정과장)’ 등 주민피해 대비와 보상안 마련을 전제로 사업추진을 해야 할 것임을 주장했다.  

송낙문 부의장 역시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소멸위기에 처한 태안군을 구할 수 있는 지속가능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되리라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주민우려도 이해되는 바 충청남도에서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들을 유념해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기두 의원은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사계절 신해양관광레저도시, 2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등 그동안 군민께서 염원해 온 일들을 실현시키는 데 필요한 발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다만 사업추진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주민피해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으로 태안군의회는 관련 대책 마련과 함께 보상안 등에 대해서도 충청남도, 태안군과 면밀히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모두가 꿈꾸는 태안’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토대로 연구내용을 보완하여 최종연구결과를 태안군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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